과식은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스트레스도 체온 떨어뜨리는 주범

사람에게는 체온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대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도로 알려져 있는데 조류는 평균 41도를 유지하고 동면을 하는 동물이나 양서류는 체온이 낮습니다.
 
사람에게 체온은 참 중요한데 우리는 체온에 별로 신경을 잘 안씁니다. 하지만 체온이 떨어지면서부터 병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36.5도 일 때 건강을 유지하고, 36도가 되면 열을 발생하기 위해서 몸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이 오슬오슬 추운 것이 바로 근육의 경련을 일으켜서 열을 일으키기 위한 것입니다.

35.5도가 되면 배설장애가 생기고, 알레르기가 생깁니다. 35도가 되면 암세포가 활성화되고, 34도가 되면 물에 빠진 사람이 소생할 가능성이 50% 밖에 되지 않습니다. 30도 밑으로 내려가면 의식불명에 빠지고 27도 이하는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어릴 때는 어른보다 0.2-0.3도가 높습니다. 당연히 체온이 높으면 대사가 빠르고 그러면 가만히 있지 않겠죠. 어른들은 애들의 활동량을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체온이 낮아져서 병이 들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체온을 오랫동안 높게 유지한다면 건강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고 빨리 체온이 떨어진다면 죽음에 빨리 이르게 됩니다. 간단한 것이지만 체온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체온이 낮은 상태를 오래 유지합니다.
 
인간의 체온이 36.5도라는 것은 오십년전 이야기고, 지금은 그만큼의 체온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갖가지 여러가지 병들이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환경의 개선과 위생이 발달하고, 의료기술의 발달로 빨리 죽지도 않게 되니까 평균수명은 늘어났습니다만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도 비례해서 늘어났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체온을 떨어뜨리는 원인은 무엇인가 보면 첫번째는 운동의 부족이고, 두번째는 과식입니다. 과거보다 현재가 너무 몸을 잘 안 움직입니다. 그러다보니 근육 발달이 안되서 몸이 차집니다. 그리고 너무 많이 먹습니다. 과식을 하면 위장으로 혈액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간과 뇌 등 발열을 하는 곳으로 피가 잘 안가서 체온이 떨어집니다.

세번째는 스트레스입니다. 갖가지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체온을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그 밖에 찬 것을 많이 먹는다든가, 짧은 치마 같은 것을 자주 입거나 냉방을 과하게 해서 체온이 떨어집니다.
 
체온이 1도가 떨어지면 대사가 12%가 저하가 되기 때문에 몸의 대사가 느려지면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병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수없이 많은 면역질환과 대사질환이 체온이 떨어지면서부터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체온을 올릴 수 있을까요?

운동과 소식입니다. 적절한 운동과 적게 먹어야 체온이 올라갑니다. 그 밖에 탕 목욕이나 적절한 온도 유지가 도움이 됩니다. 모쪼록 운동, 소식과 생활관리로 한여름 무더위에 건강을 유지해야겠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