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안정권 청약가점 최저점 69점…'e편한세상 남산'과 같은 수준

대구에서 10만명의 아파트 청약자가 쇄도했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의 당첨 안정권이 올해 대구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e편한세상 남산'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결제원은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의 일반분양분 620가구의 특별·일반 공급분의 당첨자의 동·호수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대구시에서 당첨 가점이 가장 높은 단지의 대열에 오른 롯데건설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의 견본주택 방문객 @롯데건설
올해 대구시에서 당첨 가점이 가장 높은 단지의 대열에 오른 롯데건설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의 견본주택 방문객 @롯데건설

일반공급분의  당첨 안정권은 청약 가점이 69점으로 연초 인근에서 분양한 '대구 e편한세상 남산'과 같았다.

롯데건설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는 일반공급분의 청약자만 10만여 명이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평균 284. 20 대 1으로  'e편한세상 남산'(346.51 대 1)보다 낮았다.

이번에 인기몰이한 전용 84㎡A형의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 하한선은 69점으로 'e편한세상 남산'과 동일했다. 이 주택형의 청약경쟁률은 301.47 대 1로서 'e편한세상 남산'(669.33 대 1)보다 절반 가량 낮았다. 롯데캐슬 단지에 대한 지역의 선호도가 높았다는 방증이다.

롯데캐슬의 전용 59㎡A형(184. 86 대 1)의 당첨자 청약가점 최저점은 66점으로 대림산업의 같은 주택형의 당첨 커트라인(64점)보다 2점이 높았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당첨 커트라인이 강세를 보인 것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한 분양가에 힘입었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380만원 대로 'e편한세상 남산'에 비해 10% 높았으나 인근 분양권의 실거래가에 비해서는 1억원 안팎 낮게 책정됐다고 남산동 R중개사는 밝혔다.

이 단지는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 2-2재개발단지를 '롯데캐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모두 987가구에서 일반분양분이 620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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