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뉴스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어 뉴스콘텐츠 제휴 1곳과 스탠드 제휴 8곳, 검색 제휴 60곳 등 모두 69곳을 제휴 언론사로 확정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올 상반기 뉴스콘텐츠·스탠드·검색 제휴 신청 언론사 평가결과 △카테고리 변경평가 결과 △올 2분기 재평가 결과 등을 발표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제휴규정에 따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진행했다. 점수의 30%가 반영되는 정량평가는 기사 생산량, 자체기사 비율 등을 평가한다. 나머지 70%는 정성평가로 저널리즘 품질, 윤리요소, 수용자요소 등이 포함된다.

평가에는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9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점수로 제휴사는 뉴스콘텐츠 80점, 스탠드 70점, 검색 60점 이상이어야 심사에 통과할 수 있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지난 4월 제휴신청을 받은 뉴스콘텐츠·스탠드 제휴 매체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합쳐 총 125개다. 네이버에 109개, 카카오에 74개 매체가 신청했으며 중복신청한 매체는 58개다.

이 중에서 109개 매체가 정량평가를 통과해 지난 5월부터 2달 동안 정성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뉴스타파가 뉴스콘텐츠 제휴를 통과했으며, 뉴스스탠드는 8개가 통과했다.

특히 기사검색 제휴는 총 509개 매체가 신청했다. 네이버에 410개, 카카오 300개, 중복 201개다. 정량평가를 통과한 372개 매체를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진행,  총 60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2개 포털에 뉴스검색 제휴예정인 언론사는 본지인 '스트레이트뉴스' 등 모두 33개사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또 매체가 기업에 기자ID를 판매한 모 인터넷 매체의 경우 언론의 객관성과 공정성 을심각하게 침해했다고 판단, 즉시 계약해지 조치할 것을 포털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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