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만났을 때 1년 안에 비핵화를 이루자고 의견 일치를 봤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ABC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곧 4차 방북길에 오를 예정이라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3차 방북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해 '빈손 방북'이라는 논란을 낳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방 시찰을 이유로 폼페이오를 외면했고,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강도적인 요구를 한다'고 비판했다.

볼턴 보좌관은 "적절한 때에 국무부가 폼페이오 방북시점을 발표할 것이다. 이는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한, 이전에 한국과도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일"이라며 "비핵화 프로세스 진행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순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싱가포르 화담이 바로 이 일에 관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