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아 공사 입찰 참가제한이 풀린 건설사들이 2000억원대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한다.

대한건설협회는 19일 건설업계 자정대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약 70여곳 건설업체가 참여한 재단형태나 협회 산하 별도 조직으로 구성되며, 약 2000억원 규모로 출범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기금은 저소득층 불량 주택 개량과 국·공립학교 개·보수, 청년 취업교육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 4대강 사업 입찰 담합 등으로 제재를 받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사의 행정제재 처분을 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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