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소진율 71%…전용 84C㎡형 인기 저조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현대건설(사장 박동욱)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연산'이 특별공급에서 선전에 힘입어 1순위 청약에서 10 대  1 내외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연제구 연산3구역 재개발단지를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이 단지의  특별공급에서 435가구 모집에 427명이 신청, 경쟁률이 0.98 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소진율은 71%에 머물렀다. 일반공급분의 주력형인 전용 84C㎡형에서 무주택 특별공급대상자들이 청약을 외면, 소진율이 42%에 그친 데 따른다.

현대건설(사장 박동욱)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연산'이 특별공급에서 선전, 본청약에서 10 대  1안팎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될 전망이다.(자료 : 아파트투유, 그래픽 : 스트레이트뉴스)
현대건설(사장 박동욱)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연산'이 특별공급에서 선전, 본청약에서 10 대 1안팎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될 전망이다.(자료 : 아파트투유, 그래픽 : 스트레이트뉴스)

전용 59㎡와 74㎡, 84A·B㎡ 등 4개 형은 소진율이 100%로서 특공에서 완판된 상태다.

84C㎡형이 인기몰이에 실패한 것은 탑상형인데다 4베이인 다른 주택형과 달리 3베이로 설계된 데 따른다.

이 단지는 1순위 경쟁률이 10 대 1 내외로  연산동에서 지난해 11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포레'(14.56 대 1)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연산'은 모두 1651가구에 일반분양분이 1017가구로서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에 18개동이다.  평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유상 옵션 미포함)로 지난해 11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1,200만원 대)보다 100만원 저렴하다.

연산동 T부동산 중개사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연산'은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이나 연산뉴타운의 중심에서 벗어난 게 흠이다"면서 "입주 이후 매매차익이 직전 분양한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의 이달 전용 84㎡형의 실거래가는 4억5000~4억7000만원대(초고층 기준)로 분양가에 비해 2000~4000만원 올라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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