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특허청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특허청

[스트레이트뉴스=김현진 기자] "사람중심 경제를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30일  소감문을 통해 "혁신성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쉽지 않은 경제상황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취임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기본 철학인 '사람중심 경제'를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시했다.

산업부 소관 국정과제는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 △에너지 전환 △친환경미래에너지 발굴·육성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 6가지다.

성윤모 내정자는 또 혁신성장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산업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성장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 후보자는 산업정책과 관련된 주요 직책을 두루 섭렵한 산업통이다.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자본재통상팀장과 전력산업팀장, 산업정책팀장, 중견기업정책관,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현재의 산업 R&D, 산학협력 정책의 틀이 당시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산업부 내부에선 '3대 천재'로 불린다.

2016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특허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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