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가 3일 문을 열고 국정 감사와 입법, 내년 예산 심의에 돌입하면서 여소야대의 국회가 당별 사안별로 어떠한 합종연횡을 이룰 지에 주목된다.
정기국회가 3일 문을 열고 국정 감사와 입법, 내년 예산 심의에 돌입하면서 여소야대의 국회가 당별 사안별로 어떠한 합종연횡을 이룰 지에 주목된다.

정기국회가 3일 문을 열고 국정 감사와 입법, 내년 예산 심의에 돌입한다. 

오늘 개회식을 열고  내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정부질문, 다음 달 10일부터 29일까지 국정감사, 11월 1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는 등 100여일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정기국회는 모두 470조 원이 넘는 슈퍼예산을 놓고 양보없는 기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민생과 개혁의 입법을 둘러싸고 여야의 팽팽한 공방싸움을 전개할 예정이다.

남북평화를 여는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와 함께 비례선거로 대표되는 선거제도 개혁 등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어떻게 처리될 지 주목된다.

특히 올해 정기국회는 여소야대형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 등 당대표가 바뀐 여야 3당과 비대위체제인 자유한국당이 사안별로 합종연횡을 어떻게 유지할 지가 관심이다.

여야는 국정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3대 축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놓고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정기국회는 문재인정부의 2기 내각의 인사청문회와 맞물린 데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찰·경찰수사권 조정법 등 사회개혁법과 통일경제특구법, 국방개혁법 등 한반도 평화 관련 법안 등 여야가 입장을 달리하는 입법안의 처리가 예정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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