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세헌기자]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는 오는 6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18'에 통합 부스를 열고 다양한 무기체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랜드포스는 2014년 첫 개최 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 전시회는 호주 뿐 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방산업체와 다국적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한화는 올해 처음으로 랜드포스 전시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호주 시장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유일하다.

한화는 호주 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Land400 Phase3)을 겨냥해 'AS 21 레드백(REDBACK) 장갑차' 프로토타입을 모형으로 처음으로 공개했다.

장갑차 개발에 참여한 안병철 한화디펜스 호주사업부장은 "AS 21 레드백 장갑차는 한국 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성능 등을 높인 미래형 궤도장갑차"라고 소개했다. 
  
호주 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인 Land400 Phase3은 사업 규모가 전투형장갑차 400여 대에 이르며, 2022년하반기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화는 수출형 K9 자주포(한화지상방산), 국방로봇(한화지상방산), K21-105  경전차(한화디펜스), 비호복합 대공화기(한화디펜스)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전시하며 각 국 군 관계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랜드포스는 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매우 중요한 전시회"라며 "한화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시해 호주 국방부의 신뢰성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