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병역특례제도 개선방향 여론조사 유지·확대는 33.7%

tbs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병역특례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대상자는 확대하고 수혜자는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한 국민이 28.6%로 가장 많았고 '제도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3.8%였다. (그래픽 : 스트레이트뉴스)
tbs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병역특례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대상자는 확대하고 수혜자는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한 국민이 28.6%로 가장 많았고 '제도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3.8%였다. (그래픽 :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현행 병역특례제도를 축소·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일부 종목의 선수가 병력 특례를 받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대중예술인이나 E-Sports 체육인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병역특례 형평성이 결여 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tbs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병역특례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대상자는 확대하고 수혜자는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한 국민이 28.6%로 가장 많았고 '제도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3.8%였다.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21.4%, '대상자와 수혜자를 모두 확대해야 한다'는 13,3%였다. 모름-무응답은 12.9%였다.

연령별로는 40대-30대-50대 순으로 '대상자 확대-수혜자 축소'의견이 많았다. 20대는 현행유지 29.4%, 전면폐지 27.9%로 의견이 팽팽했다.

리얼미터는 "국민 절반 이상이 병역특례제도를 축소하는 방향이 바람직하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부는 형평성 해결을 위해 체육, 순수예술 부문과 더불어 대중예술 등 다른 분야도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 볼수 있다는 입장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8787명에게 전화를 시도, 최종 1504명이 응답해 8%의 응답율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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