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분양 중인 '다산 해모로'가 20 대 1의 청약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을 마쳤다.
6일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모두 165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3,409명이 청약, 평균 20.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청약 문턱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84㎡형으로 청약경쟁률이 32.44 대 1 이었다. 소형인 39㎡형은 7.29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자 쇄도는 남양주가 주택청약규제지역이 아니어서 단기 차익을 겨냥, 지역 거주자와 인근 서울의 유주택자들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한데 따른다. 미분양관리지역인 남양주시는 택지개발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청약조정대상지역이 아니다.
이 단지는 남양주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추첨제로 분양분의 60%를 선정하는 까닭에 청약가점이 낮은 지역 내 유주택자도 분양받을 수 있다. 외지 청약자는 사실상 당첨권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기 주택형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은 40점 중반대로 추정된다.
'다산 해모로'는 전체 청약자 가운데 남양주 거주자가 36%(1,214명)에 그쳤다. 지역 거주자에 당첨 우선권을 부여하는 이 단지의 실질 경쟁률은 7.35 대 1에 그친다.
오는 13일 동호수의 당첨자를 발표하는 '다산 해모로'는 인기 주택형인 전용 84㎡형의 가점제 적용 당첨 안정권 청약가점은 40점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분 전체가구의 60%를 추첨을 통해 선정, 청약가점이 낮아도 입성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한중, '다산해모로' 1순위 청약 '후끈'…59·84㎡형 특공 100% 완판
- "부산 청약열기 식나?" 힐스테이트연산 6대 1…롯데캐슬에 1/2수준
- '경산 진량선화 호반베르디움' 청약경쟁률 3 대 1 '순위내 마감'
-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청약경쟁률 184대 1 "후끈"…당첨 안정권은?
- e편한세상 영천, 1순위 청약서 '선전'…8개주택형 마감
- [분양 포토] 청약 뜨겁다고? 천만에…인천에 '깜깜이 분양' 등장
- 동래더샵, 특공 선전 "소진율 67%"…1순위 경쟁률 5대 1안팎 예상
- 미분양의 늪 청주에 유명브랜드도 깜깜이 분양
- 한토신 '코아루' , 고성서 또 미분양…"착한 분양가와 거리있다"
- '착한'분양가에 강소형…이천마장 리젠시빌 란트 더웰 1순위 청약
- 속초판 '비버리 힐즈' 테르바움 1순위 청약…서울 다주택자도 당첨 확률 '↑'
- [사례로 본 9・13대책] 1주택이상자 신규 임대등록 세금 감면 없다
- 중흥S클래스, 목포 하당 ·무안 남악 중대형 '웃었다'
- 추석연휴 앞둔 전국 청약시장, 9·13대책에 '전전 긍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