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본부)
(사진=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자 국민들이 알아둬야 할 초기 증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메르스 확진 환자의 증세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르스 환자와의 밀접접촉자 22명과 간접접촉자 440명 중 영국 여성 외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메르스 의심 환자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 가래,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나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도 관찰된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기능이 나쁘면 예후가 좋지 않고, 치명률은 약 30% 정도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015년 메르스 환자 발생 당시 대한민국 경제가 흔들릴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다. 아직 경기도에는 전파가 되지 않았지만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도와 시군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희영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밀접 접촉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에 들어가면 접촉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면서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은 직접 병원에 가지 말고 시·군·구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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