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대표 이영훈)이 부산 동래구에 분양 중인 '동래 더샵'이 유흥지 한복판에 자리한 데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조기 완판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동래 더샵'의 특별청약분 성적. (자료 : 아파트투유)
포스코건설(대표 이영훈)이 부산 동래구에 분양 중인 '동래 더샵'의 특별청약분 성적. (자료 :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이영훈)이 부산 동래구에 분양 중인 '동래 더샵'이 특별공급에서 선전,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의 특별공급에서 총 258가구에 청약자가 174명으로 소진율이 67%에 달했다.

공급가구가 가장 많은 전용 84㎡B형이 92%, 소형인 74㎡형이 85% 등으로 양호했다. 이 단지의 특공 성적은 직전 현대건설이 연제구에서 분양한 '연산 힐스테이트'(소진율 71%)와 비슷한 수준이다.

'동래 더샵'은 12일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 이월분 84가구를 포함, 모두 419가구에 대해 청약자 신청을 받는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5 대 1 안팎으로 직전 '연산 힐스테이트'(6.40 대 1)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동래 더샵'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51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으로 입주 예정인 인근의 SK뷰와 명륜힐스테이트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경우 가구당 분양가가 4억8,800~5억6,000만원이다. 연말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명륜'의 분양권이 4억4,000만원 안팎, 2021년 입주할 '동래 SK뷰'가 4억원 중반이다.

동래구 온천동 455-2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에 아파트 603가구, 오피스텔 92실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4~84㎡형이다. 

'동래 더샵'은 12일 1순위에 이어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청약과 세제, 대출 등의 규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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