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세헌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사가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상무기 전시회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코리아 2018)'에 통합 부스를 열고 첨단 무기체계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DX코리아는 2014년 시작해 격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분야 전시회다. 30개국에서 250개 업체가 참가한다. 2016년에는 12만6379명이 방문했다.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등 한화 방산계열사 4곳은 2016년 전시회에 이어 참가사 중 최대 규모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국방로봇, 드론시스템, 개인전투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무기체계와 솔루션을 배치해 인명 손실 최소화와 작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미래 무인체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동·화력·유도무기·방산전자 등 주력 사업과 관련해 체계종합 기술부터 핵심 구성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30여개국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외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 활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드론시스템-개인전투체계 존에서는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감시정찰체계 및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전시하며 드론봇 전투체계 운용을 위한 통합 지휘통제시스템 개념을 소개한다. 병사들의 생존성, 전투력 극대화를 위한 네트워크 첨단 기술 적용 개인전투체계 플랫폼도 공개한다. 

국방로봇 존에서는 다목적 무인차량, 차륜형 전투로봇 등을 소개한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험지, 야지에서 운용이 가능한 이동로봇 플랫폼으로 원격수색, 물자 운송, 감시 정찰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이 가능하다. 차륜형 전투로봇은 전투부대 선단에서 위험지역 수색·정찰·경계·교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는 유도무기와 탄약 분야 대표 제품과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우리군의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사업을 위해 최신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IFF 모드 5 장비를 소개한다. 한화지상방산은 K9 수출 존을 마련해 K9 자주포를 소개하고 K105HT 차륜형 자주포 실물 장비, 자주도하장비 모형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화디펜스는 대공무기체계인 비호복합 실물을 선보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DX코리아는 30개국 이상의 해외 군, 방산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방위산업 최신 트렌드와 미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군과 해외 바이어 모두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제품·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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