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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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소설 '82년생 김지영' 책을 읽은 노홍철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홍철이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한 방송 영상이 올라왔다.

노홍철은 JTBC '한명회'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8명의 김지영이 방송에 출연해 '82년생 김지영'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자 노홍철은 "사실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책 내용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이어 "어떻게 보면 공감하면 안 되는 이야기다. 많은 분들이 공감한다는 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정말 잘못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남자 김지영은 “첫 아이를 낳았을 때 제가 뭣도 모르고 새벽 수영을 다닌 거다. 첫 아이였는데 아내도 얼마나 무서웠겠나. 여성분들도 아이를 낳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배우지 못한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도와준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생각을 바꿔서 분담을 많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성차별과 구조적 불평등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 1982년생 김지영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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