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방송화면)
(사진=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방송화면)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서 범죄 심리 전문가들이 해태의 4번타자였던 야구 선수 이호성의 네 모녀 살인 사건을 새롭게 추정했다.

20일 방송된 KBS2 '속 보이는 TV 인사이드'에서는 해태 4번 타자였던 야구선수 이호성의 네 모녀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008년 2월 네 모녀 실종과 관련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스타 야구선수 이호성은 공개수배 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한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모든 정황이 이호성을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동기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이 마무리됐다.

이날 배상훈 범죄심리 전문가는 "사람을 죽일 때 굳이 눈을 보면서 목을 조르는 경우는 실제로 그 정도로 감정이 높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린 아이를 자기 손으로 목을 조른다. 죽는 걸 다 본다. 이는 범죄 심리에서 행동을 평가할 때 액사(질식사의 한 종류로 손으로 목을 조르는 것)는 특별한 방식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이호성은 지난 1990년 해태에 입단했으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다른 사업에 손을 벌리다 부도를 내고 실패했으며 사기 혐의로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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