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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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조윤선 전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22일) 구속 만료로 풀려났다.

석방된 조윤선 전 장관은 구치소 앞에서 만난 취재진들에게 "남은 재판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구치소를 찾은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은 자정을 넘긴 시각에도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흔들며 조 전 수석을 응원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수감 생활 동안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듯 푸석한 피부, 짙어진 주름 등 수척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간 조윤선 전 장관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우수한 학벌과 미모를 자랑하는 대표 여성 정치인으로 꼽혀왔다.

특히 조윤선 전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였던 강용석 변호사는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서 ‘서울대 캠퍼스 퀸’으로 통했던 조 전 장관에 대해 ‘모태미녀’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런 만큼 조윤선 전 장관의 달라진 모습에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이다. 

한편 조윤선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 단체 불법 지원 의혹인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으며, 오는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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