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잠실구장에서 5위 싸움에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6-1로 꺾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53승째(2무 74패)를 수확했다. KT는 9위 NC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10위가 됐다. 

 투타에서 KT 외국인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KT 외국인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1실점(비자책점)으로 LG 타선을 묶었다. 피어밴드는 삼진 6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피어밴드는 이날 호투로 시즌 7승째(7패)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5회초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만루 홈런이 KT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한 LG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69패째(63승 1무)를 당한 LG는 6위에 머물렀다.

 LG 우완 영건 김대현은 5회초 급격하게 난조를 보이면서 4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 시즌 10패째(2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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