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휘영청' 맑은 보름달을 스마트폰으로 담는 방법에 대해 sns사용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23일 추석 하루 전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달.
추석 '휘영청' 맑은 보름달을 스마트폰으로 담는 방법에 대해 sns사용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23일 추석 하루 전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달.

추석인 24일 전국이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라는 예보가 나오자 스마트폰으로 한가위 보름달을 제대로 촬영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급증 중이다.

23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앞두고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요 질문의 하나가 보름달을 제대로 촬영하는 방법이다.

전문가집단은 스마트폰의 사진기능 진화로 갈수록 밝은 피사체의 화질이 좋아지고 있으나 광학렌즈를 갖춘 DSLR 등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선명한 화질은 나올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단, 스마트 폰으로 보름달을 촬영, 좀더 나은 화질을 보기 위해서는 관련 앱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자문했다.

한 사진 전문가는 "스마트폰으로 보름달을 촬영,조금이라도 선명한 화질을 보기 위해서는 카메라 어플에 전문가 모드를 활용하고 ISO(감도)와 셔터스피드를 알맞게 맞추면 눈으로 보는 달과 비슷하게 사진이 나올 수 있다"며 "촬영 사진은 관련 앱에서 선명도와 색온도 조절, 대비 조절 등을 하면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24일 추석에 한가위 보름달은 언제 찍는게 선명하게 보일까? 기상청은 24일 추석 당일보다 다음날인 25일 저녁에 보이는 달이 더 둥글고 밝게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름달이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는 '남중'의 시각에 가장 둥글게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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