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준회 인스타그램)
(사진=구준회 인스타그램)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구준회가 팬 무시 논란으로 인해 일각의 뭇매를 맞았다.

구준회는 25일 자신의 SNS에 "팬분들이 친구같아서 편하게 이야기 나눈다는 것이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구준회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서 한 팬과 설전을 벌였다. 혐한 사상 논란이 있는 일본 영화감독 키타노 타케시 관련 게시물을 올린 것에 대해 한 팬이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자 "싫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난 여론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구준회가 올린 사과문에는 "저도 좋아하던 일본 배우가 혐한 했다는 걸 몇 년이나 지나서 알게 된 적이 있었어요. 그냥 작품으로만 보고 팬이었기 때문에 한참 지나서야 알았죠. 준회 오빠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해요. 성격상 그렇게 서치해보고 그랬을 것 같지도 않고..하지만 팬들이 걱정돼서 한 지적에 그렇게 대응한 건 정말 실망이에요"라며 "팬들한테 이런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나요? 오빠도 힘들겠지만 저희도 힘들어요. 제발 이러지 마세요. 아이콘을 좋아한 지 4년째에요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고 아이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아이콘을 욕하는 걸 보면 마음이 찢어져요 이렇게 될걸 생각 못 했나요? 오빠 진짜 팬들이 모든 걸 감당할 수 있다 생각하지 마세요.그리고 팬들이 있어 일하는 직업 아닌가요? 정말 속상하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구준회가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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