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세헌기자] 정부와 기업이 협업하는 대규모 세일행사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즌이 다가왔다.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전야제 쇼퍼스 펀 나이트(Shopper's Fun Night)에서 레드벨벳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전야제 쇼퍼스 펀 나이트(Shopper's Fun Night)에서 레드벨벳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대형 유통채널과 전통시장·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다채로운 상생협력 행사 등이 열려 주목된다.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 유도를 위해 2015년에 시작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는 2016년 이후 쇼핑·관광·문화·축제 등을 통합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로 확대돼 지금에 이르렀다. 

그동안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에 기여했으나 행사인지도와 만족도 개선을 위한 이벤트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올해는 서울 주요권역에서 쇼핑(명동), 트렌드(강남), 체험(삼성역), 젊음(홍대), 패션(동대문)을 주제로 각각 이벤트를 진행, 부대행사에서 핵심 할인품목도 소개한다. 

아울러 전국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 매장과 광고물 등에 숨어 있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뱃지’를 모으는 ‘FESTA GO’ 이벤트도 행사 기간내 진행하는데, 스마트폰으로 매장이나 광고물 등에 노출된 QR코드를 찍어서 획득하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대·중소 유통기업 간 상생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생 프로젝트와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 판매전, 프랜차이즈 상생 할인전을 진행한다. 

먼저 수도권 내 대규모점포와 인접해 있는 9개 전통시장(서울 남대문시장 등 5개, 경기 수원남문시장 등 2개, 인천 작전시장 등 2개)에서는 경품행사와 전통시장 홍보관, 지역주민 소통행사 등 상생협력 행사를 마련했다. 

남대문시장 등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남성사계시장과 구리전통시장은 대규모점포와의 공동 경품행사, 서울 구로시장의 인근 백화점 등 3개 대규모점포는 전통시장 홍보관을 운영해 전통시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5대 백화점 등 집객효과가 높은 전국 17개 매장 이벤트장에서는 우수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 총 470여개 업체가 참여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할인전이 열린다. 행사에는 체형교정의자, 칫솔살균기 등 리빙·패션잡화 등이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 밖에 가맹사업(프랜차이즈) 업계도 40여개 가맹본부와 소상공인인 가맹점(2000여개)이 함께 할인전과 문화공연과 연계한 상생협력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가맹사업 업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동안 전국 가맹점에서 치킨과 버거, 커피 등을 할인한다. 

또한 서울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서 특별 할인전과 라디오 공개방송, 버스킹 공연,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27일 오후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EXO, 레드벨벳, NCT 127 등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케이팝 전야제에 출연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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