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이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추진하는 '요르단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3600만달러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전체 사업비는 1억달러(한화 1117억원)다. 요르단 수도 암만 130km 남쪽에 있는 타필라 지역에 51.75㎽급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투자개발형 방식(BOO)의 민자발전사업이다.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요르단 전력시장에 처음으로 직접 투자하는 이번 사업에서 무보는 세계은행 산하의 국제금융공사(IFC)와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하며 국제금융기구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견인했다.

요르단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외국계가 독점해온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신한은행 등의 한국 금융기관이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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