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사진=채널A 방송화면)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고 정다빈의 죽음에 자책감을 드러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다빈을 언급한 홍석천 방송이 공개되며 다시금 눈길을 끈다.

홍석천은 채널A 풍문쇼에서 "정다빈이 활동했을 당시, 아역 분위기 얼굴이 있었는데 그걸 바꾸고 싶어서 성형수술을 작게 했다. 성형 후 얼굴이 공개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악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다빈이 다른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을까, 그걸 왜 눈치를 미리 못 챘을까, 항상 밝은 모습만 보고 그 안에 있는 수많은 고민들을 한 번도 얘기를 못 들어줬다는 것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사실 굉장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다빈의 당시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연기자라는 꿈을 위해 굉장히 노력한 친구다. 그러다 같은 회사에 소속됐고 둘이 가끔 내가 운영하는 가게로 밥을 먹으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나한테 정다빈이 '오빠 사실 우리 사귀어요'라고 말했다. 굉장히 예뻤던 커플이었다는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고 정다빈은 지난 2007년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는 "정다빈에게서 타살 흔적을 찾지 못했다"는 소견을 밝히며 약물 복용 흔적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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