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즈 주스가 과채혼합 주스와 비교해 특별한 차별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의 독소를 빼주고 피를 맑게 해 준다” “피부세포노화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 한다”

 다이어트에 좋다며 인기를 끌고 있는 ‘클렌즈주스’ 가 온라인 쇼핑몰에 내건  선전 문구들이다. 상술이 지나친 클렌즈주스는 온라인 쇼핑에서 해독주스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클렌즈주스는 영양학적으로 일반 과채주스와 특별한 차별성이 없을뿐더러 의학적으로 다이어트와 디톡스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클렌즈주스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일반 과채주스 제품을 영양성분을 분석 비교한 결과, 열량·나트륨·당류 함량 등에서 차이가 없었다.

분석대상 모든 제품은 100㎖당 총열량 40~46㎉, 나트륨 37~54㎎, 당류 19~22g을 함유하고 있었다.

식약처는 18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팔리는 25개 제품과 판매업체 97곳을 허위·과대광고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영양학회와 비만학회는“과일-채소를 매일 적절량 섭취하는 게 건강에 좋지만, 클렌즈주스 제품이 과학적으로 다이어트 등에 효능이 있는지 검증되지 않았다”며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건강유지에 도움을 얻으려면 인체 유용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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