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검증없이 120여개 학교 급식소에 식중독 케이크 배송
바른먹거리를 내세운 풀무원(총괄ceo 이효율)의 계열회사인 푸드머스의 유상석 대표가 국감 증인석에 오른다. '살모넬라균 오염 케이크'을 전국 120개 학교에 배급, 대규모 식중독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는 원내교섭단체 간사 협의를 거쳐 국감 일반증인 18명과 참고인 21명을 채택했다.
유상석 푸드머스 대표는 집단 식중독 사건 관련으로 내달 15일 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와 함께 푸드머스에 문제의 제품을 제조.납품한 더블유원에프엔비 김창화 대표와 원료를 제공한 가농바이오 유재흥 대표도 국감 증인으로 나온다.
풀무원의 계열사 푸드머스는 최근 학교급식 케이크로 전국 20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식중독을 일으켜 논란을 일으켰다. 푸드머스는 더블유원에프엔비로부터 케이크를 납품받아 학교급식으로 납품했는데 해당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
식약처 검사 결과,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최종 병원체로 확정됐으며 환자 가검물, 학교 보존식, 납품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살모넬라 톰슨, Salmonella Thompson)’이 검출되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했다.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 사용된 원료에서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는데 가농바이오가 제조해 더블유원에프엔비에 납품한 '휘핑이 잘되는 네모난계란난백' 제품에서도 살모넬라균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가농바이오에서 더블유원에프엔비로 그리고 푸드머스까지. 원료부터 제조, 최종 유통.판매 단계까지의 위생 관리에 대해 집중 파헤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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