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skyTV)
(사진=CJ, skyTV)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다희 전 아나운서를 며느리로 들였다.

8일 CJ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 아들 선호 씨는 이날 오후 서울 근교 모처에서 이 전 아나운서와 비공식 결혼식을 올렸다.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 CJ그룹 회장의 아들 선호 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CJ그룹 호칭이다.

CJ그룹에서는 그들만의 호칭이 있다. CJ 관계자는 “회장이 ‘C1’, 부회장이 ‘C2’로 불리는 등 그룹명인 ‘C’ 다음부터 서열 순으로 숫자가 붙는다”고 전했다. C는 Chairman의 약자다.

이런 약칭은 이재현 회장과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이 함께 CJ그룹을 설립하고 힘을 합쳐 그룹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재현 회장이 이런 ‘남매경영의 힘’을 아들인 이선호 부장의 경영승계에도 적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승계 작업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추측했다.

한편 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미국 퍼듀대를 졸업해 2016년 5월 스카이티브이 아나운서로 입사,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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