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세헌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며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두배가 넘는 이자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비해 고율의 대출금리를 중소기업에 적용했다.
한국은행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기준금리를 연 2.25%(상단기준)에서 1.50%로 결정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이 기간동안 중소기업으로부터 연 4.64%에서 3.55%의 금리를 받았고 올해 6월에는 3.69%의 금리를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은행 역시 해당 기간 동안 중소기업에 대해 연 4.45%에서 3.65%의 금리를 도입했고 올해 6월에는 3.81의 금리를 부과했다.
올해 6월의 중소기업 대출금리 면에서 산업은행은 시설자금에 연 3.32%, 운영자금에 연 3.76%의 금리를 도입했다. 기업은행은 시설자금에 연 3.32%, 운전자금에 4.19%의 금리를 적용시켰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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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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