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세헌기자] CJ ENM이 미국 서부지역에 1000평 규모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및 스튜디오를 다음달 개관하고, e스포츠 중계 및 예능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한다고 11일 밝혔다.

CJ ENM은 북미 e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인기 온라인 게임의 프로 리그 경기 개최 및 운영 ▲e스포츠 중계 및 게임 예능 콘텐츠 제작 ▲메가 게임 IP발굴 ▲주요 방송사/온라인 플랫폼과 파트너쉽을 맺고 유통 및 부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로스엔젤레스 맨하탄 비치에 구축하는 스튜디오는 관객 최대 500명, 선수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배틀 로얄 전용 경기장이다. 배틀 로얄 장르는 최대 100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경기를 시작, 고립된 지역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점점 조여오는 자기장을 피해 마지막까지 생존해야 하는 서바이벌 슈팅 게임을 말한다.

이덕재 CJ ENM 아메리카 대표는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e스포츠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해 최고의 종합 e스포츠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국내 게임사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의 북미지역 독점 파트너로 선정돼 내년부터 시작되는 '내셔널 펍지 리그(NPL)'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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