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오늘습관 생리대에 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16일 JTBC에서 단독으로 그 제품의 일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기 때문.

매체는 "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검출, 심각할 경우 피부암을 비롯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습관은 좋은 소재를 사용했음을 강조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라돈은 방사성 원소로 냄새나 색깔이 없는 기체 형태로 존재한다.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되며 폐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국제보건기구는 라돈을 담배에 이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오늘습관 생리대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시 생리대에 대한 라돈 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 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한 값"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언론이) 당사 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라며 "해당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