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정유미와 공유의 남다른 인연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제작을 맡은 '봄바람 영화사' 측은 공유가 주인공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 역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유미와 공유는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번째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돈독한 친분으로 열애설과 결혼설 루머로 곤혹을 치루기도 했었다. 

공유는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정유미에 대해 “항상 입버릇처럼 이야기하지만 나는 정유미라는 배우가 좋다”며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했다. 신의 한 수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실 안 했으면 한다”며 “나만의 스타. 내심 나만 알고 싶었는데 내 것을 뺏기는 느낌이다”고 남다른 우정을 표현했다.

정유미 역시 공유에 대해 “조금 알고 편안한 배우가 현장에 있다는 게 의지가 됐었다”며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니 정말 공유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이런 말 하긴 웃기지만 성장하는 배우의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도가니 때 공유라는 배우가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며 “당시 마지막 촬영을 하고 오빠가 자리를 마련했는데 소고기를 구워 먹고 스태프들과 파이팅을 하는데 그게 부러웠다”며 공유를 극찬했다.

한편 정유미는 1983년 생으로 올해 나이 36살이다. 공유와는 4살 차이의 나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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