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밀워키와 6차전 선발 등판

지난 2차전 밀워키와 경기 때 류현진.

 

 

“월드시리즈로 가는 티켓을 확보하라”

‘빅게임 피처’ 류현진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팀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 걸린 경기에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워졌다.

LA다저스 류현진이 팀의 명운을 걸고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6차전은 20일 오전 9시 39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5차전에서 선발투수 커쇼의 부활로 밀워키 브루어스를 5-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며 1승을 추가하면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확보한다.

밀워키와 6차전은 류현진에겐 설욕의 기회다.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웨이드 마일리와 재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를 내주고 2실점했다. 팀이 4-3으로 이겨 안도하긴 했지만, 위력을 보이지 못한 투구였다.

밀워키의 선발투수로 예상되는  마일리는  느닷없이 18일 5차전에 선발로 나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차전을 겨냥한 '위장 등판전술'로 보인다.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은 류현진의 개인 6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이다. 아직 한 번도 월드시리즈 무대는 밟지 못했다. 지난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까지 치렀지만 류현진은 벤치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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