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사진=채널A)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한 PC방에서 한 손님이 21살의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끔찍하게 살해한 사건이다.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르는 사이 동생도 가담한 정황이 엿보이면서 경찰이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8일 온라인에서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아이디 sosk****를 사용하는 한 시민은 관련 기사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아이디 crys****는 “범죄자의 인권이 더 중요한 나라, 한국. 한국은 아무리 잔인하게 살인을 해도 얼굴 다 가려주고, 범죄 피해자의 인권은 아랑 곳 하지 않는다. 형량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부모님에게 손 벌리지 않으려 아르바이트를 해왔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와 사건이 발생한 날이 A씨의 PC방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 커지고 있다.

한편 PC방 측은 16일 이 사건을 다룬 TV 프로그램에서 "손님이 (A씨 때문에) 불만을 제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사건 당일은 근무 마지막 날이었다. 심지어 주말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없어서 대신 일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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