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정상훈이 절친 조정석과 거미의 비공개 언약식 및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가수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연인 조정석, 거미가 최근 언약식을 갖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앞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조정석과 거미는 2015년 2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상훈은 조정석과 연예계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최근 정상훈은 방송에서 "(조정석-거미)두 분이 너무나도 사랑하시고 무엇보다 잘 어울린다. 제가 보기엔 어떻게 이렇게 잘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서로 잘 위해준다. 남녀가 다른 빈 구석을 잘 메워주는 것 같다. 조정석 씨가 바르고 반듯한 이미지지만, 저처럼 허당 같은 부분이 있다. (거미씨가)그런 모습도 메워주고 감싸주고 하는 모습이 참 좋다. 너무 잘 맞는다. 축복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상훈은 "실망도 했다. (축가, 사회를)할 데가 없지 않나. '결혼 해버렸네?'가 됐다"면서 "평소에도 자주 만난다. 앞에서 내가 노래 부르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정상훈은 "조정석 씨가 기타를 잘 친다. 술 한 잔 마시면 정석 씨가 자연스럽게 기타를 갖고 오고, 내가 거기에 노래를 만든다. 옆에 있는 거미 씨도 화음도 얹어준다"면서 "정말 술맛 난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다. 소주 마실 때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그는 축가에 대해 "두 사람이 처음 듣는 곡을 만들어서 해주고 싶었다. 계획하던 중에 (결혼 소식을 듣고)무산됐다"며 웃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최근 비밀리에 조용히 언약식을 치르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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