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

19일 김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서울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의 발언이 의도와 다르게 왜곡되어 보도가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관련 발언의 취지는 경찰이 수사에 집중해 사건의 엄중한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함에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부분적으로 제공해 국민에게 혼란을 준, 잘못된 공보행태에 대한 지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 발언이 취지와는 전혀 다르게 왜곡되어 보도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엄중한 처벌과 진상 조사가 이뤄지고, 사회적으로 재발이 방지되기를 누구보다도 강력히 바란다.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이날 김병관 의원은 수사 상황이 언론에 공개된 점을 지적하면서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사건은 아니라고 본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며 "왜 자꾸 수사 첫 단계부터 공개되는지 의아하다"고 말해 논란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