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획득, 제품 경쟁력 향상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획득, 제품 경쟁력 향상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스트레이트뉴스=김세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 김태한) 수출입 품목이 국내외에서 신속한 통관절차를 밟는 등 우대를 받게 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이 삼성바이로직스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 Authorized Economic Operator)로 최근 인증했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가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 내부통제 등 4개 분야 기준을 충족한 우수기업에 주는 국제인증제도다.

원부자재 대부분을 수입, 의약품을 전량 수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15일부터 신속 통관이 가능해져 수출입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는 통관절차가 길어지면 손상의 우려가 있고, 갑작스럽게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생산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AEO 인증사는 AEO 상호인정약정(MRA: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에 따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도 상대국의 AEO 공인업체와 동등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태한 사장은 “이번 AEO 인증 획득으로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져 수출 사업이 대부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을 적기 공급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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