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세헌기자] 롯데홈쇼핑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과 함께 '홈쇼핑 언어 사용 지침서'를 업계 최초로 발간,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과 5개월 동안 추진했던 홈쇼핑 방송 언어 개선 연구에 대한 성과를 발표한 뒤 올바른 언어 사용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의 방송 언어 분석 내용을 토대로 바른 언어 사용법, 적절한 설득 전략, 바른 화법 태도 등을 제안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방송심의,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방송 중 잘못된 국어 사용을 분석했다. 총 60개 방송을 6차례에 걸쳐 분석하고, 홈쇼핑 방송 중에 흔히 생기는 선정적 표현, 위화감 조성, 신조어 및 축약어 사용, 잘못된 높임법 등 언어 오류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국립국어원과의 공동 연구 성과물인 ‘홈쇼핑 언어 사용 지침서’를 토대로 방송 언어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홈쇼핑 방송의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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