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현진기자] 대작이라 불리는 신작 PC 게임 출시로 PC방 창업이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대작 게임 출시 덕분에 신규 유저가 대거 몰리면서 PC방 창업 매출 역시 크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기존 PC방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게임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를 꼽힌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배틀로얄 장르로 최후의 1인이 승리하는 독특한 형식 덕분에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다만 최근 들어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주춤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핵 사용 유저를 효과적으로 제재하지 못 한다는 점, 관리 소홀에 따른 유저 이탈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다만 FPS에서 절대적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아직 배틀그라운드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수요층이 단단하게 형성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대작 게임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출시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배틀그라운드의 아성을 무너뜨릴 만한 대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멀티플레이 모드 및 배틀로얄 모드 지원, 좀비 모드 지원 등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요소들이 가득해 일찌감치 높은 기대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블리자드를 통해 본격 런칭된다. 이러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의 인기 상승세 덕분에 PC방매출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겨울방학 시즌까지 겹치면서 대작 게임을 찾는 PC방 수요층 상승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에 PC방 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샹떼PC방의 경우 예비 창업주들을 위한 특별 혜택 제공에 나섰다. 창업 준비 및 창업 과정, 매출 향상을 견인할 다양한 지원 혜택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 회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정품 OS 윈도우10을 무상 지원한다. 또 예비 창업주들이 순조로운 창업 준비를 이룰 수 있도록 3000만 원 무이자 대출 지원을 안내한다. 회사 관계자는 "대작 게임이 출시된다는 점, 겨울방학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무상 지원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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