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세헌기자] 오는 29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이 국감장에 출석해 최근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카젬 사장은 지난 10일 산업위 국감에 참고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 법인분리 주총 개최를 앞두고 산업은행의 가처분신청이 이뤄진 만큼 소송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산업위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카허 카젬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카젬 사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한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은 "국회는 지난 5월 '경영정상화 합의'를 무력화 시킨 한국지엠의 일방통행에 대해 그 진상을 규명하고 '먹튀'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정감사를 통해 카허카젬 사장에게 물을건 묻고, 따질 것은 따져서 책임있는 답변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에 7억5000만 달러의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법인분리가 먹튀 수순이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폐쇄한 군산공장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한국지엠은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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