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신동엽이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이태원 묻지마 폭행 사건’을 소개하기 전 공개된 첫 번째 단서 ‘이유 없는 폭행’을 보고 MC 신동엽이 아주 어렸을 때의 씁쓸한 기억을 고백했다.
신동엽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자신이 6살 때 어머니가 빗자루를 들고 자신을 혼내기 위해 쫓아오자 도망치면서 “서른여덟 살이 여섯 살도 못 잡냐”며 깐족거렸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호되게 혼난 신동엽은 지금도 매 맞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이유 없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평소 신동엽의 모습을 잘 아는 MC들은 ‘살아있는 게 다행’이라며 분명 때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1일, ㄱ 씨는 이태원에서 단지 쳐다본다는 이유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는 도망치는 ㄱ 씨를 향해 잔인한 폭행과 이를 외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사건 발생 후, 10일 만에 가해자가 검거됐다. 그런데 가해자가 자신이 때린 것은 맞지만 ‘묻지마 폭행’은 아니라는 뜻을 표했다.
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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