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20만 유동인구 불구 종합병원 없어
응급의료취약지 제외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실시

▲실무회의 중인 인천중구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TF팀(사진=중구청 제공)
▲실무회의 중인 인천중구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TF팀(사진=중구청 제공)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의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30일 인천 중구청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실무TF팀을 최근 구성, 하여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상임대표 박근해, 이춘의)’과 함께 유기적인 정보공유로 민·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구청장 주재로 중구지역 의약단체 간담회를 실시한 데 이어 9월에는 영종국제도시를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바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는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에 제외가 되어 있다.

TF팀은 영종용유보건센터장을 단장으로 유치반과 지역홍보반 등 5개 분야 11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되었다. 앞으로 TF팀은 시민유치단과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어 종합병원 유치 공론화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TF팀은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취약지역 연구용역을 통해 의료여건 분석 및 수요파악을 기반으로 종합병원 유치 타당성을 조사·분석하고, 지역내 균등한 응급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중구 전체인구의 60%인 7만 1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공항의 유동인구까지 포함하면 약 20만 명 내외가 영종국제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추산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0년까지 상주인구가 17만 명으로 급속하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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