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소진율 6%로 직전 호반베르디움과 대조

유승종합건설(대표 민광옥)이 인천 서구에서 분양 중인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이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6%로 극히 부진, 1순위 청약전선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자료 : 아파트투유, 그래픽 : 스트레이트뉴스]
유승종합건설(대표 민광옥)이 인천 서구에서 분양 중인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이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6%로 극히 부진, 1순위 청약전선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자료 : 아파트투유, 그래픽 :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인천 서구에서 청약규제의 막차를 타려던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이 특별공급의 성적이 부진, 1순위 청약에 빨간 불이 켜졌다.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유승종합건설(대표 민광옥)이 검단신도시 AA4블록에 선보인 '유승한내들'이 특별공급분 333가구에 대한 청약에서 19명만이 신청, 소진율이 6%에 그쳤다.

검단 첫 분양인 '호반베르디움'(소진율 46%)에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은 특공에 미달분 314가구가 일반청약으로 넘어감에 따라 1순위 청약분은 당초 605가구에서 919가구로 늘어났다.

특공의 참패는 1순위 청약성적으로 그대로 연결될 전망이어서 순위 내 마감이 힘들 전망이다.

'유승한내들'이 직전 호반베르디움의 호성적을 재현하지 못한 것은 내달 분양예정인 '우미린'과 '금호 어울림' 등 검단신도시 내 초역세권 아파트 단지가 대기 중인데다 동시 분양 중인 '주안역 동부센트레빌'과 '루원시키 SK리더스뷰' 등 2개 단지의 투자가치가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보다 양호하다는 시장의 판단에 따른다.

반면 일각에서는 SK리더스뷰와 동부센트럴과 달리 유승한내들의 당첨발표일이 하루 늦은 점을 환기, 이들 단지 탈락을 염두에 둔 청약자들이 유승한내들에 중복 청약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