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089%로 면허정지 수준

이용주 의원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검사 출신인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여수갑)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35분쯤 신고를 받고 추적, 오후 11시 27분쯤 강남구 삼성동 청담도로공원 앞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는 이 의원을 적발했다.

이 의원은 여의도에서 술을 마시고 15km 쯤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감사도 끝나고 해서 같은 상임위 소속 다른 의원실과 교류 차원에서 회식한 뒤 운전을 했다”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의원은 평소 자신의 블로그 등에 글을 올려 음주 운전은 살인 행위라며 비판해왔다,

경찰은 곧 이 의원을 소환해 자세한 음주 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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