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최중심 입지, '부담'없는 분양가에 교육 생활 교통 '퍼팩트'

금호건설의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검단신도시 최중심에 '부담'없는 분양가에 교육 생활 교통 등 30~40대 신세대 들에게는 안성맞춤형 분양단지다로 소문났다. [스트레이트뉴스]
금호건설의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검단신도시 최중심에 '부담'없는 분양가에 교육 생활 교통 등 30~40대 신세대 들에게는 안성맞춤형 분양단지다로 소문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공공분양으로 잭팟을 터트린 '제2의 구로 항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일 인천 서구 원당의 J부동산중개사는 "수도권 서북부에서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만큼 성공분양의 요소를 모두 갖춘 단지는 없다"며 "요즘 신혼부부들이 현실적이고 똑똑해서 이 단지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구로항동은 무주택 실수요층에 부담 없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공공분양이라는 걸림돌을 극복, 평균 56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분양으로 곤욕을 치르던 항동지구 민간분양과는 천양지차의 성적표였다.

금호건설(사장=서재환)이 검단신도시 최중심 AB-14블록에 선보인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입지와 가격, 향후 미래 가치 등에서 '구로 항동'이 범접할 수 없는 핵심 경쟁요소를 갖췄다.

검단신도시 노른자위에 자리한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30~40대 중심의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북적거렸다. 청약 호성적을 거둔 '호반 베르디움'의 인파보다 30% 넘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검단신도시 노른자위에 자리한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30~40대 중심의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북적거렸다. 청약 호성적을 거둔 '호반 베르디움'의 인파보다 30% 넘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부담 없는 분양가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온 이 모씨(38)은 "마곡지구 전세값이면 검단에 집을 한채 사고도 1~2억원 이상이 남는다"면서"검단신도시는 마곡지구 직장과 승용차로 불과 30분 거리여서 당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범단지에 '으뜸' 입지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최 모씨(42)는 "가정도시개발지구사업인 '루원시티 SK리더스뷰'에 청약, 당첨을 기다리고 있다"며"검단신도시가 쾌적한 주거환경, 향후 주거만족에서 루원시티보다 양호하다고 판단, 금호어울림에 중복청약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집을 가진 자들이 SK건설의 '루원시티 SK리더스뷰'에 대거 청약, 무주택자들의 당첨 문턱이 높았다"며 "정부의 '9·13대책' 시행이 앞당겨져 무주택 실수요층이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단신도시에 3번째 분양단지인 '금호어울림 센트럴'과 기존 2개 단지의 주거와 투자 등의 가치에 대한 별점 평가 [스트레이트뉴스]
검단신도시에 3번째 분양단지인 '금호어울림 센트럴'과 기존 2개 단지의 주거와 투자 등의 가치에 대한 별점 평가 [스트레이트뉴스]

금호건설의 이 단지는 향후 7만5000가구에 18만여 명을 수용하는 검단신도시의 시범지구 핵심에 자리, 탁월한 주거 경쟁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돈 되는' 미래투자가치가 돋보인다.

검단신도시에서 '센트럴'이라고 '쓰고 부르는'데 토를 달 사람은 없을 성 싶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중앙역에 가장 가까운 데다 시범지구 초중고교가 단지 바로 뒤편이다. 검단 특별계획구역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앞이어서 검단신도시 최상의 생활편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김포 장기동에 거주하는 유 모씨(34)는 "서울 집값이 상승곡선을 타면서 지난해 한강신도시로 이사 온 '전세 유민'이다"며"검단신도시의 주거환경이 한강신도시 못지않고 특히 서울 접근성이 양호, 어울림에서 생애 최초의 내 집을 마련할 참이다"고 말했다.

한강신도시 운양역 인근에 전용 84㎡형의 실거래가는 4억~4억5000만 원. 한때 1억 원 안팎의 차익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매도 우위로 집값이 하향 안정세다. 입주 초기에 도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는 데다 과잉공급으로 입주자들의 마음고생이 심했으나 오른 집값이 크게 내려가지는 않는 상황이다.

그는 한강신도시보다 저렴하면서 미래 투자가치에 주목, 검단 금호어울림에 청약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보여진다. 

◆'착한' 분양가…향후 더 저렴한 단지 '기대난'

"아파트 구조도 민간에 빠지지 않고 무엇보다,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한다"

인천 검단신도시는 첫 분양인 호반베르디움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금홍어울림 센트럴'이 착한 분양가와 최고의 입지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성공할 전망이다. 이어 우미린과 푸르지오 등 노른자위 분양이 대기중이다.[LH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 검단신도시는 첫 분양인 호반베르디움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금홍어울림 센트럴'이 착한 분양가와 최고의 입지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성공할 전망이다. 이어 우미린과 푸르지오 등 노른자위 분양이 대기중이다.[LH 인천도시공사 제공]

김포 풍무동 W부동산중개사는 "호반에 이어 금호어울림에 김포시와 강서구의 거주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금호어울림의 분양가는 인근 풍무와 원당, 불로 등 기존 도시개발사업지구 노후 단지보다 5000만원 이상 높은 편이나 한강신도시의 역세권단지 실거래가보다는 비슷하거나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금호어울림은 특히 핵심 입지에도 불구,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으로, 인천도시공사는 택지를 저렴하게 공급, 아파트분양가를 낮추는 데 일조했다. 설계와 분양, 건축을 책임진 금호건설은 검단신도시에 '금호어울림'의 자존심을 걸었다.

W부동산중개사는 "검단신도시의 시범단지 택지비가 한강신도시보다 20% 저렴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저렴한 택지비에 힘입어 다른 일반탄지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나 신도시 최중심의 노른자위에 자리한 금호어울림의 '착한' 분양가는 이후 다른 단지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고 귀띔했다.

이어 "금호어울림이 호반에 이어 흥행몰이에 성공할 경우 인근 우미린과 대우푸르지오의 분양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금호는 공공분양이라고 하더라도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할 수 있으나 후발 단지는 전매와 거주의무가 3년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청약규제 반사이익 "특공 소진이 관건 "

예비 청약자의 최고 관심은 당첨을 위한 청약통장 납입액과 경쟁률이다.

신혼부부과 생애최초 무주택자들이 쇄도한 3일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 견본주택 [스트레이트뉴스]
신혼부부과 생애최초 무주택자들이 쇄도한 3일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 견본주택 [스트레이트뉴스]

원당 J부동산중개사는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서울 강서구와 김포시 등 수도권의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의 무주택자들이 얼마나 청약하느냐가 흥행의 관건이다"며"일반분양물량의 당첨가능 불입액과 경쟁률은 특별공급 성적이 나올 때 확실히 가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용면적 74㎡와 84㎡ 등 중소형 2개 평면에 모두 1452가구의 대단지인 '금호어울림'은 특별공급물량이 전체의 65%인 949가구다.

이 단지 청약은 인천의 분양시장에 열기를 불어넣은 '루원시티 SK리더스뷰'와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무주택 청약자가 얼마나 통장을 사용하느냐가 성공분양의 주요 변수다.

현지 부동산은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70%를 넘을 경우 청약통장 납입액이 적은 무주택 일반 청약자들은 인기예상 주택형인 전용 84㎡형에 당첨되기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금호어울림'에 입성 기회가 무산된 청약자들은 물론 금호와 쌍벽을 이룰 '우미린'과 '푸르지오'가 후속 단지로 대기 중이라는 게 위안이 될 수 있다. 이달 중 실수요층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개편될 경우에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해 분양에 나서지 못한 위례와 과천, 감북 등 유망단지가 선보이는 것도 관심사다.

물론 이들 단지는 서민이 감당할 수 없는 분양가에다 전매제한과 거주의무들이 현재보다 2~3배 강화되는 분양단지다. 한편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5일 특별공급에 이어 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