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발의자로 면목이 없고,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용주 의원
이용주 의원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의원이 김민진 씨에게 전화를 걸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정중히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진 씨는 5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통화내용을 공개하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민진 씨는 11월 5일 오후 6시 30분경 이용주 의원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친구가 그렇게 되었는데 제가 법안을 같이 발의를 하고 잘 해결해 주어야 할 사람인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친구에게도 누가 되는 것 같고, 창호 군 도와주는 여러분들께도 제가 참 면목이 없습니다. 저로 인해서 친구분들이 많이 속상해하고 있는 것을 제가 언론을 통해서 보았는데, 어.. 이걸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하나 하다가 오늘에서야 전화를 한 번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민진 씨는 “반성과 성찰을 하는 의미로 윤창호법이 통과될 때까지 더 앞장서서 행동으로서 자숙하시고 실천해주시는 모습 꼭 보고싶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용주 의원은 “제가 다른 동료 의원들께도 이 법의 필요성을 꼭 말씀드리고, 법사위에서도 다른 의원들께 꼭 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낮, 김민진 씨와  그의 친구들은 음주운전 처벌강화를 위한 이른바 ‘윤창호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국회를 방문, 5당 대변인들에게 직접 국회에서 윤창호법을 비롯한 음주운전 처벌강화에 대한 논평을 한 달에 한 번씩 써줄 것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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