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8 힐링 산업의 전망과 과제' 정책세미나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수산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7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8 힐링 산업의 전망과 과제' 정책세미나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수산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수산부 장관이 7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힐링의 산업적 전망과 과제' 정책세미나에서 힐링산업을 통해 경제성장은 물론 국민 생활의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개호 장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공감과 위로, 치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 사회·문화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힐링 산업은 의료, 식품, 패션, 화장품 그리고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국민건강 복지 차원에서 힐링 산업을 시대에 맞게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 농업 외에도 의료, 식품, 관광 등 농촌융복합산업에 걸쳐 다양한 힐링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삶에 지친 도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의 향토음식과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농촌관광사업을 위해 힘쓰고 있"며 "도시민들에게 힐링과 농촌체험을 연계한 농촌 융복합산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국민소득 향상과 주5일제 정착, 근로시간단축으로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1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힐링이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은 힐링 산업과 연계해 자연친화적이고 힐링을 주는 국민의 삶터·일터·쉼터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과 (사)힐링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스트레이트뉴스와 서울스피커뷰로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관련 전문가을 비롯해 기업, 공무원, 학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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