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최고 분양가로 전용 77㎡ 이하 중소형 2순위 청약

대전시 신탄진에 최고가 분양인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가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되면서 분양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 금융위기의 후폭풍으로 장기 악성 미분양단지로 남았던 '금강엑슬루타워'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자료 : 아파트투유]
대전시 신탄진에 분양 중인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가 1순위 청약에서 1.5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자료 :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대전시 신탄진에 선보인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덕구 신탄진동에 분양 중인  1757가구의 대단지가 2순위에 561가구를 남겨두었다.

1순위 청약에서는 모두 1,677가구 모집에 2,669명이 청약했으나 주력형인 전용 77㎡ 이하의 가구에서 주로 미달됐다.

반면 전용 84㎡형 이상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54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앞서 이들 주택형은 특별청약에서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 청약자가 넘쳤다.

지상 43층에 모두 1757가구의 중소형 대단지인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는 금강 수변공원과 대전 지하철 3호선 연장이 호재다.대전 테크노밸리가 배후 일자리다.

이 단지의 주력 평면인 전용 77㎡A형의 분양가는 2억6,500만원(5~20층 기준)으로 3.3㎡ 당 분양가는 877만원이다. 

비규제지역으로 1주택자도 무주택자와 같이 당첨이 가능하고 분양권도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할 수 있는 대전 마지막 단지다.거주의무도 없다.

동일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부여했다.

대전 둔산동 H부동산 중개사는 "올해 대전시에 '핫 플레이스' 분양이 이어지면서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면서"대덕구에 이 단지를 끝으로 청약 열기가 식어질 듯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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