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현진기자]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 공유 인프라에 기반한 택배 서비스 '홈픽'과 관련 한진택배와 배송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배송 제휴사이던 CJ대한통운과 함께 한진택배가 전국 택배 배송 업무를 맡는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CJ대한통운,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와 손잡고 런칭한 C2C(소비자 간 거래) 택배 서비스다. 주유소를 공유 인프라로 활용해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을 전략으로 하고 있다.

홈픽 앱, 카카오톡, 네이버 등을 통해 접수하면 부피나 무게에 상관 없이 5500원 단일 요금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에는 경량화물 프로모션을 진행 중으로 택배 무게가 5㎏, 크기가 100㎝ 이하면 3990원에 홈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홈픽에 한진택배가 가세하며 정유업계와 택배업계 1∙2위 기업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전국 최대의 주유소 네트워크와 최고 효율의 배송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주유소·택배회사·스타트업 기업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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