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박상우)와 국토교통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분야에서 처음으로 임팩트 투자펀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LH(사장=박상우)와 국토교통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분야에서 처음으로 임팩트 투자펀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와 국토교통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분야에서 처음으로 임팩트 투자펀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펀드는 재무수익 창출과 공공이익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성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앞서 LH와 주거복지재단이 임팩트 투자펀드 시범사업 협약을 지난 10월 체결, 펀드 운용사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번 임팩트 투자펀드는 국비(모태펀드) 140억원, LH (주거복지재단) 20억원, 기타 35억원 등 총 195억원 규모로서 이 가운데 40억원 이상이 도시재생 관련 사업조직에 투입할 예정이다.

운용사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펀드 참여자들로 구성된 투자조합을 결성,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과 영업을 지원키로 했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고 최대 투자기간은 4년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재무적 성과와 공공이익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도시재생지역에서 청년주택 등 공적임대주택에 기여하거나 커뮤니티 육성사업을 영위하는 청년 창업 벤처 등이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도 사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임팩트 투자펀드 시범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벤처기업들이 도시재생지역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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