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논산 여교사가 우리 사회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도 그럴 것이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다소 글로 표현조차 어려운 이‘충격적인’ 일들은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 벌어졌다.

그리고 논산 여교사 사태에는 또 다른 추악함이 숨겨져 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여교사가 고등학생과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태를 알게 된 또 다른 학생은 이를 협박의 도구로 삼으며 논산 여교사를 성적으로 유린했다.

이 같은 뉴스를 접한 다수의 미디어들은 ‘여교사가 남학생 2명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투로 보도하고 있다. 제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취지로 논산 여교사를 거론하면서 우리 사회 교육 현실을 맹비난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학교 측이 은폐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은 크다. 논산 여교사 남편이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지 않았더라면, 사태는 미궁에 빠질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해당 여교사를 협박하며 성관계를 가진 남학생은 현재 대학생이 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논산 여교사 뿐 아니라 다수의 피해자들이 대학에서 발생하고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다.

이미지 = 스타트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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