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기자] 민주평화당이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짝퉁(가품)시계' 보도와 관련해 "짝퉁이라면 차지 말았어야 했다"며 "짝퉁산업을 장려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명색이 대한민국의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이 대의기관인 국회에, 그것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에 짝퉁시계를 차고 나와서야 되겠는가"라며 "(차라리) 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차고 나왔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외국 사람들이 볼 때 대한민국 대외신인도의 문제로 비쳐질 수 있다"며 "허술한 처신이라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종구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손목에 스위스 명품 브랜드인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차고 나왔다.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는 스위스에서 1755년 설립된 최고급 시계 브랜드로, 가격이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이상을 호가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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